교회증언 7
교역자들에 대한 교훈
느리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하나님의 섭리의 바퀴는 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주께서 얼마나 신속하게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하실지 모른다. 그분의 오심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미구에 사업을 위한 우리의 기회는 영원히 지나가 버릴 것이다. 오직 조금만 더 오래 일을 하도록 우리에게 허락될 것이다. 나의 형제들이여, 남부 전역의 주들에 하나님을 위한 기념탑을 세우는 일에 열렬한 노력을 하지 않겠는가? 교회들이 세워지고 예배당들이 건축되어야 한다. 작은 학교들과 위생병원들이 세워지고 출판 사업이 강화되어야 한다. 7T 235.1
남부의 여러 지역에 세워져야 할 사업의 분야들은, 지혜롭고 기도하는 남녀들, 건전하고 영리하게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사업을 추진시킬 남녀들, 하나님의 임명받은 일꾼으로서 수고하고, 기도하고, 실속 있게 일하는 남녀들을 요구할 것이다. 상황은 개인적이고, 끈기 있고, 연합된 노력을 요구한다. 7T 235.2
벽돌 하나하나가 쌓여져 가장 높은 벽이 마련되고
눈송이 하나하나가 쌓여져 가장 깊은 적설 (積雪) 이 된다.
7T 235.3
번영의 꾸준한 지속, 이것이 우리의 좌우명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달려갈 길을 다 가고 승리를 얻을 때까지 한 걸음씩 전진하면서 끈질긴 노력을 해야 한다. 7T 235.4
내쉬빌에서 출판 사업이 시작되었을 때, 빚을 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교역자들이 공언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짚 없이 벽돌을 만들고자 하는 그들의 필사적인 노력에서 우리의 형제들은 이 목적에서 이탈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사업은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일 때문에 내쉬빌에 있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낙심해서는 안 된다. 사업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지금 과거의 실수들을 피하기 위하여 가장 열렬하게 간구해야 한다. 그들은 철조망 울타리로 두른 것처럼, 빚에 빠져드는 경향에 대하여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이제부터 우리는, 비록 선한 사업이 잠시 동안 지체될 수밖에 없을지라도 주께서 지시하시는 것보다, 그리고 우리 손에 있는 재정이 허락하는 것보다 더 빨리 전진하지 않을 것이다. 새 지역에서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주님의 사업이 빚을 지기보다는 차라리 좁은 지역에서 활동할 것이다.” 7T 235.5
남부 지역에서 사업을 현 단계까지 발전하도록 이끌기 위하여 그처럼 열렬하게 노력해 온 자들을 낙심하게 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내쉬빌의 사업을 확고한 기초 위에 놓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께서는 그처럼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크게 있었던 일을 하기 위하여 씩씩하게 노력해 온 자들에게 책임을 맡기신다. 주께서는 당신의 자비와 친절과 사랑으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여전히 당신의 동역자로 받아들이신다. 그분께서는 그들 모두를 개인적으로 아신다. 그들은 개척 사업을 시작할 때 고난의 불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전에 결코 사업이 이루어진 적이 없었던 지역에서 기반을 놓는 일에 그분과 함께 동역자들이 되었던 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7T 236.1
형제들이여, 남부 지역에는 우리 앞에 큰 사업, 우리가 겨우 시작을 한 데 불과한 사업이 놓여 있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서 있었던 것처럼 이 사업을 무서워하면서 계속해서 서 있어서는 안 된다. 단호하고 열렬하게 일해 온 자들이 있는데, 주께서는 그들의 자아 희생의 노력을 인정하시고 칭찬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셨다. 그들은 그들이 도운 자들이 그들의 발을 만세 반석 위에 두고 다른 사람들을 또한 돕고 있는 것을 봄으로써 그들의 상급을 받았다. 7T 236.2
남부 지역에 있는 나의 형제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대들이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기를 요구하는 바이다. 주께서 키를 잡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은혜와 지혜를 주실 것이다.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연합을 이루어 함께 의논하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연합에는 다른 어떤 길로도 얻을 수 없는 생명, 곧 능력이 있다. 교인들의 힘이 성령의 지배 아래 연합될 때 교회에는 큰 능력이 있게 될 것이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통하여 힘있게 역사하실 수 있다. 7T 236.3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시며 통치하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등한시 되어 온 남부 지역이 당신을 위하여 경작될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일꾼들은 주님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나와야 하고 기쁨으로 그분의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 주께서는 곧 오신다.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것을 믿어라. 그것을 생애의 한 부분으로 삼으라. 그대들은 의심하고 반대하는 정신을 만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확고하고 꾸준한 하나님의 신뢰 앞에서 길을 내어 줄 것이다. 곤란과 장애가 앞에 펼쳐질 때 감사의 노래로 심령을 하나님께 바쳐라. 그리스도인의 전신 갑주를 입고 그대들의 발이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있는지 확인하라. 담대하고 열렬하게 진리를 전파하라. 주께서 긍휼의 마음으로 이 지역을 보고 계시며, 그분께서 이 지역의 빈곤과 이 지역의 필요를 알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들이 하고 있는 노력이 실패로 입증되지는 않을 것이다. 7T 237.1
남부에 있는 우리의 교회들은 영적 부활을 해야 한다. 위대하고 엄숙한 사업이 모든 교인들 앞에 놓여 있다. 그들은 극기와 자아 희생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가야 하고, 그들의 하나의 목표는 하나님의 자비의 기별을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게 전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들은 각각 다른 사람들의 사업을 존중하면서 신중하고 겸손하게 활동해야 한다. 주께서 그들을 부르시고 지도하시는대로,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어떤 사람은 저런 방법으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관리하도록 맡기지 않으신 달란트의 활용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슬퍼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우리의 손에 맡겨 주신 사업에 대해서만 우리에게 책임을 지게 하신다.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이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활동을 비난함으로써 쓸데없이 그들의 사업을 어렵게 만드는 일을 피하고, 그들의 형제들이 오르막 길로 밀어올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차량 앞에 돌을 놓는 일을 피할 수가 있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그들의 어깨를 바퀴에 갖다 대기를 원치 않는다면 그들은 최소한 일하고 있는 자들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동료 일꾼들을 낙심시키지 않을 일꾼들을 요구하신다. 7T 237.2
하나님의 백성들이 열렬하고, 겸손하게, 자아 희생적으로 일할 때, 그들은 욥이 말하는 풍성한 상급을 얻게 될 것이다. “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나는…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욥 29:11-16). 7T 238.1
선한 업적의 축복은 영원한 세계에까지, 구주를 위하여 자아를 부인하는 자들을 따를 것이다.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둘러설 때, 죄와 타락에서 구원받은 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수고한 자들에게로 와서 이런 말로 인사할 것이다.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도 소망도 없었습니다. 나는 죄와 타락 가운데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육신적 양식과 영적 양식에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사랑과 긍휼로 나를 찾아와서 먹이고 입혔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가리켜 주었습니다.” 7T 238.2
남부에 있는 나의 형제들이여, 강하게 되라. 진실로 강하게 되라. 만일 그대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거룩한 원칙을 높일 것 같으면 압제와 강탈의 손이 그대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원수가 홍수처럼 밀려 올 때, 주님의 영께서는 그대들을 위하여 원수를 대적하는 깃발을 높이실 것이다. 그대들은 중요한 사업에 임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조심하고 깨어 기도하며, 저는 자들이 곁길로 나가지 않도록 그대들의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주목하고, 그대들의 개인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라. 주님만이 그대들의 노력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7T 238.3
남부에 있는 교역자들은 이 지역에서 그들의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가장 높은 영적 표준에 이르러야 한다. 개인 기도, 가족 기도, 하나님의 예배를 위한 집회에서의 공중 기도, 이 모든 것은 요긴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생애에서 실천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업에서 그분과 협력해야 한다. 7T 239.1
그리스도의 연합과 피차 간의 연합은 우리의 유일한 안전책이다. 우리는 사단이 이런 말로 우리의 교회들을 지적할 수 있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서 있는 이 백성들이 어느 정도로 피차 간에 미워하는지 보라. 우리는 그들이 나의 군대와 더불어 싸우는 데보다 그들 스스로의 사이에서 싸우는 데 더 많은 힘을 쓰고 있는 동안 그들을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7T 239.2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서 실패를 어떻게 피할 것인지 배워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흔히 우리는 시험 가운데로 우리를 이끌고 가는 우리의 발을 지키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를 쉽게 정복하는 시험들로부터 떠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성공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 스스로가 이루게 된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그처럼 많은 슬픔을 가져다 준 거치는 돌을 길에서 치워 버려야 한다. 7T 239.3
새로운 지역들에서 사업을 이룩할 때,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절약 하라.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영혼을 구원하는 사업은 그리스도께서 특징지으신 방법대로 수행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선언하신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 16:24). 오직 이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지상 역사의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업의 여러 분야들은 지금껏 나타났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아 희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7T 239.4
우리는 피차 간에 도와주기 위하여 이 세상에 있다. 그리스도의 사업에는 지역적인 경계가 없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분의 사업에서 그런 경계를 만들고자 시도하는 자들은 “주님, 저에게 새 마음을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될 때 그들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주님의 포도원의 많은 부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결코 이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자원은 우리 손에 들어온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하다. 우리에게서 자원을 요구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7T 240.1
날마다 사람들은 삶과 죽음의 문제, 그들이 영원한 생명이냐 영원한 멸망이냐를 결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섬기노라고 공언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그들의 시간과 주의를 빼앗기는 데 만족한다. 그들은 피차 간에 사이가 나빠지기를 좋아한다. 만일 그들이 주님의 사업에 헌신했다면 그들은 제멋대로 하는 자녀들로 이루어진 가정처럼 싸우지 않게 될 것이다. 각 사람은 자신의 의무의 위치에 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선교사로서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일하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일꾼들의 마음속에 거하시게 될 것이며 의의 사업들은 수행될 것이다. 교역자들은 깨어 있는 교회의 기도와 동정을 그들의 봉사 속으로 함께 가지고 갈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로부터 명령을 받게 될 것이므로 다툼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할 것이다. 기별들은 하나님의 제단에서 취한 핀 숯으로 대어진 입술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열렬하고 순결한 말들이 전해질 것이다. 겸손하고 상한 심령에서 나온 믿음의 기도가 하늘로 상달될 것이다. 한 손으로는 교역자들이 그리스도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죄인들을 붙잡아 구주께로 이끌어 갈 것이다. 7T 240.2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7T 241.1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눅 15:4-10). 7T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