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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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기초

사도 베드로는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 1:10, 11). 9T 191.3

여러 해 전, 그리스도의 신속한 재림을 믿는 신자들의 무리가 매우 적었을 때, 메인 주 톱샴의 안식일 준수자들은 스토크브리지 하우랜드 형제 집의 큰 주방을 예배 장소로 사용했다. 어느 안식일 아침에 하우랜드 형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그는 언제나 시간을 엄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얼마 후에 그가 들어왔는데, 그의 얼굴은 상기되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형제들이여, 나는 발견했습니다. 나는 ‘너희가 결코 실족하지 아니하리라’고 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에 관하여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9T 191.4

그리고 그는 가난한 어부인 한 형제가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만큼 크게 존경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하우랜드 형제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기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을 눈치챘노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사실인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몇 주일 동안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하우랜드 형제는 그의 집을 찾아가서 그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했다. “형제여,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가 저지른 일이 무엇입니까?” 그 사람은 하우랜드 형제의 팔을 붙들고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하우랜드 형제가 말했다. “아니요, 무엇이 형제의 비위를 거슬리게 했습니까? 나는 아무것으로도 형제를 거슬리게 하지 않았지만 비위가 상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우랜드 형제는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가 한때는 피차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금은 내게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9T 192.1

“하우랜드 형제여, 일어나십시오.” 그가 말했다. “아니오,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하우랜드 형제가 말했다. “그러면 저가 의자에서 내려앉아야겠습니다.” 그는 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얼마나 철없는 짓을 했는지, 얼마나 악한 추측을 많이 했는지 고백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다 버리겠습니다.” 그는 말했다. 9T 192.2

하우랜드 형제가 이 이야기를 할 때 그의 얼굴은 주님의 영광으로 빛났다. 그가 그 이야기를 막 끝내자 그 어부와 그의 가족이 들어왔다. 우리는 훌륭한 집회를 가졌다. 9T 192.3

우리 중 어떤 사람이 하우랜드 형제가 취한 행동을 따른다고 생각해 보라. 우리의 형제들이 악한 추측을 할 때 우리가 그들을 찾아가서 “내가 형제에게 해가 되는 일을 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사단의 마력을 깨뜨리고 우리의 형제들을 시험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형제들 사이에 아무것도 개입되지 않게 하라. 그대가 의심의 쓰레기를 제거해 버리기 위해 희생함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형제로서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동정적이고 예의바르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도록 우리 스스로를 교육시키기를 원하신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9T 192.4

우리는 우리의 형제들을 하늘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는가? 만일 우리가 이 지상에서 그들과 함께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 수 있다면 우리는 하늘에서 그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계속적인 분쟁과 싸움을 하지 않고서는 지상에서 그들과 함께 살 수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하늘에서 살 수 있을 것인가? 자신들을 형제들과 분리시키고 불화와 알력을 초래하는 행동을 따르는 자들은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녹아지고 누그러져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보여 주신 사랑을 간직해야 한다. 우리는 구주께로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하고 믿음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더욱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더욱 동정적이고, 더욱 공손해야 한다. 우리는 한 번만 이 세상을 지나갈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사귀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품성의 상 (像) 을 새겨주고자 노력하지 않겠는가? 9T 193.1

우리의 딱딱한 마음은 부서져야 한다. 우리는 완전한 연합으로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바 된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각 사람이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분께서는 나를 위해 생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내가 이 세상을 지나갈 때 그분께서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심으로써 나타내신 사랑을 나타내기를 내게 바라신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고 또한 그분을 믿는 자들을 의롭게 하시는 자가 되기 위함이었다. 그리스도께 굴복하는 모든 자에게는 생명, 곧 영생이 있다. 9T 193.2

나는 그분의 아름다움으로 옷입으신 왕을 뵙기 원한다. 나는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그분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 나는 그대들도 그분을 보게 되기를 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속받은 자들을 생명 강가로 인도하시고 이 세상에서 그들을 당황케 했던 모든 것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실 것이다. 은혜의 신비들이 그들 앞에 공개될 것이다. 유한한 마음으로 혼란과 좌절된 목적만을 보았던 곳에서 그들은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보게 될 것이다. 9T 193.3

우리의 모든 능력을 다하고, 우리의 모든 지혜를 다해 하나님을 섬기자. 우리의 지혜는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지혜를 사용할 때 증가될 것이다. 우리의 신앙적 경험은 우리가 그것을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때 강해질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늘에 이르는 사닥다리의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게 될 것이며, 마침내 제일 높은 마지막 계단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발을 옮겨놓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자. 그리하면 우리는 영광의 나라에서 영생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9T 194.1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합은 아버지께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보내셨다는 증거이다. 그것은 그분의 능력에 대한 증거이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 외에는 어떤 것도 각기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을 조화로운 행동으로 하나가 되게 하고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갖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9T 194.2

하나님의 경고와 권면은 솔직하고 명백하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연합 속에 존재하는 선의 능력과 분열 속에 존재하는 악의 세력을 볼 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속에 받아들일 수 없겠는가? 의심과 불신은 악한 누룩과 같다. 연합은 진리의 능력을 증거한다. 9T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