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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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함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

1905년 8월 24일

칼리지 뷰의 출판 사업과 관련된 우리의 형제들에게

1904년 9월에 개최된 대총회 행정협의회에 참석해 있는 동안 나의 마음은 우리의 사업에 수반되어야 할 연합 때문에 매우 괴로웠다. 나는 모든 집회에 다 참석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밤에 하나 하나의 장면들이 내 앞을 지나갔으며, 나는 많은 지역에 있는 우리 백성에게 전할 기별이 있음을 느꼈다. 9T 184.1

우리는 능력과 가능성을 최고의 상태로까지 발전시킬 이처럼 놀라운 동기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리스도의 사업에서 난쟁이가 되었는데 여기에 만족하는 것을 볼 때 나의 마음은 아프다. 하나님의 일꾼들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남녀들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바람이다. 생명력이 있는 곳에는 성장이 있다. 성장은 생명력에 대한 증거이다. 말과 행동은 그리스도교가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는지를 세상에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9T 184.2

그대들이 다툼이나 다른 사람을 비평하는 일 없이 맡겨진 사업을 수행할 때, 그대와 관련된 기관과 사업에 품격과 영향을 줄 일종의 자유와 빛과 능력이 따르게 될 것이다. 9T 184.3

그대들이 화를 내고, 그대들 가까이로 오는 모든 사람을 바로 잡는 짐을 진다면 그대들은 결코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들이 다른 사람들을 비평하고, 그들의 결점을 지적하고, 그들이 행하는 것을 헐어 버리고 싶은 유혹에 굴복한다면 그대들은 아마도 자신이 맡은 부분을 고상하고 훌륭하게 감당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9T 184.4

지금은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과 모든 교인들이 자신의 사업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과 철저하게 일치시켜야 할 때이다. 끊임없는 경성과 열렬한 기도와 그리스도와 같은 언행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에 바라시는 바가 무엇임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9T 185.1

영광의 왕이시며 하늘의 주권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높은 위치에서 사람들의 상태를 보셨다. 그분께서는 연약함과 죄악 가운데 있는 인간을 동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어떤 분이 되는지 보여주고자 이 땅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하늘 왕궁을 떠나 당신의 신성을 인성으로 바꾸어 입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완전한 품성을 이루고자 친히 이 땅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부자들과 거처를 함께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빈곤 속에서, 비천한 부모의 태생으로 태어나셔서 멸시받는 나사렛 마을에서 사셨다. 도구를 다룰 만한 나이가 되자마자 그분께서는 가족의 생계를 돌보는 짐을 나누어졌다. 9T 185.2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만나서 견디어야 하는 유혹을 당하고 시련들을 견디기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고 인류의 선두에 서셨다. 그분께서는 유혹 받는 자들을 어떻게 구조할 것인지 알기 위하여 인류가 타락한 원수에게서 당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셔야 한다. 9T 185.3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심판주가 되셨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심판주가 아니시다. 천사들도 아니다. 인생을 스스로 입으시고 이 세상에서 완전한 생애를 하신 분께서 우리를 심판하셔야 한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심판주가 되실 수 있다. 형제들이여, 이 사실을 기억하겠는가? 목사들이여, 이 사실을 기억하겠는가? 아버지 어머니들이여, 이 사실을 기억하겠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심판주가 되시기 위하여 인성을 취하셨다. 그대들 중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들의 심판자로 임명되지 않았다. 그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대 스스로를 징계하는 일뿐이다. 그대들이 스스로를 재판 자리에 결코 앉히지 않기 위하여 그분께서 주시는 명령을 명심하도록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탄원하는 바이다. 이 기별이 날마다 내 귀에서 울렸다 “재판석에서 내려 오라. 겸손하게 내려 오라.” 9T 185.4

우리가 스스로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이 지금보다 더 절실한 때는 일찍이 없었다. 우리는 어느 정도로 극기를 즐겨 실천하고자 하는가? 9T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