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9
증인으로 부르심
특별한 의미에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파수꾼이요 빛의 전달자로 세상에 세워졌다. 그들에게는 멸망해 가는 세상에 전할 마지막 경고가 위탁되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놀라운 빛이 비치고 있다. 가장 엄숙하고 중대한 사업,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그들의 주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9T 19.1
일찍이 인간에게 위탁된 가장 엄숙한 진리가 세상에 선포되도록 우리에게 맡겨졌다. 이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에게 맡겨진 과업에 성실해야 한다. 그들은 공론에 빠져서는 안 되며, 불신자들과 사업을 같이 해서도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업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9T 19.2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 5:14). 하나님의 권고와 계획이 그처럼 분명히 우리에게 공개된 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다. 분명한 예언의 말씀에 계시된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놀라운 특권이다. 이것은 무거운 책임을 우리에게 지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라신다. 경고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에 하나님과 인간이 연합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9T 19.3
기회가 주어지는 한, 진리의 빛을 받은 각 사람은 이스라엘의 선지자에게 말씀이 주어진 것과 똑같은 책임아래 놓여있다.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겔 33:7-9). 9T 19.4
우리가 마지막 때의 예언들에 관하여 전혀 말하지 않고서 그것들이 성취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는가? 그 때가 되면 우리의 말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죄인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길을 말해 주기 전에 그 심판이 그에게 내리기를 기다릴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예언된 일들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서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믿어야 할 것인가? 우리에게 임한 빛은 분명하고 뚜렷하게 여호와의 큰 날이 “바로 문 밖에” 당도해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읽고 깨달아야 한다. 9T 20.1
우리는 하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거룩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온 교회를 생기롭고 충만하게 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순결하게 하고 연합되게 해야 한다. 침례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 자들은 새 생명으로 일어나서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산 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거룩한 명령이 주어져 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주어졌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9, 20). 그대들은 구원의 복음을 알려주는 사업에 바쳐졌다. 하늘의 완전함이 그대들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 9T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