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9

1/134

교회증언 9

교회증언 9권의 배경

교회증언 9권의 시대를 바라볼 때 우리는 1909년 늦은 여름까지 5년의 기간을 되돌아보게 된다. 엘렌G.화잇의 경우에는 이 기간에 중요한 집회들에 참석하기 위하여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헬레나에 있는 그의 집에서 동부까지 가는 여행이 거듭되었고, 우리 교단으로서는 1902년에서 1903년에 걸쳐 있었던 위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사업이 확장되고 새로운 사업들이 시작되고 새 기관들이 세워지는 기간이었다. 9T 3.1

1904년 봄에 미시간에서 열린 중요한 집회들이 있은 후에 엘렌G.화잇은 남부를 방문했고, 이어서 워싱턴 DC로 갔는데, 그곳에서는 나라의 수도에서 진척되고 있는 사업을 위해 건물들을 세울 절차들이 취해지고 있었다. 새 본부의 건물이 세워져야 했고, 리뷰 앤드 헤랄드 사에도 하나의 건물이 제공되어야 했다. 요양원이 건축되고 대학도 세워져야 했다. 그리고 이 네 가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엘렌G.화잇이 이 사업에 관한 조언을 하기 위하여 워싱턴에서 몇 달 동안 있을 집을 마련했다는 사실은 교역자들에게 큰 용기가 되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행정과 출판 사업을 나라의 수도로 옮기는 일을 지도하셨다는 사실을 교인들에게 확신시키는 데 교단 전반에 걸쳐 원대한 영향을 미쳤다. 9T 3.2

이 때는 태평양 연안에서 우리의 의료 사업이 신속하게 발전된 기간이었다. 캘리포니아 주의 내셔널 시티와 글렌데일과 로마린다에서 요양원들이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로마린다는 배틀크릭에서 출범한 교단을 위한 사업을 하기 위하여 장차 언젠가 의료 사업의 교역자들의 교육 센터가 되도록 예정된 것처럼 보였다. 엘렌G.화잇은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어려운 기간에 남부 캘리포니아를 자주 방문하여 그곳에서 직접적인 권면과 용기를 줌으로써 사업의 진척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일을 도울 수가 있었다. 마침내 완전하게 인정받는 의과대학이 설립되도록 우리를 한 계단씩 지도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계시에 기초를 둔 말씀의 기별이었다. 이겨내기 어려운 장애들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에 예언의 신을 통하여 주어진 빈번한 권면에 의해 고무된 믿음과 확신이 없었다면 그 사업은 결코 살아남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9T 3.3

엘렌G.화잇으로 하여금 그의 가정과 저술로부터 대부분 떠나 있게 한 이런 중요한 사업들은 그가 복음 사업의 현장에서 신속하게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던 서적들의 출판이 크게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치료봉사” 가 이 5년 동안에 새로 출판된 유일한 엘렌G.화잇의 서적이었다. 9T 4.1

이 시기에 교단의 사업은 우리가 그 여러 발전 단계를 자세하게 말할 수 없을만큼 자라났다. 이제는 기별이 지구를 두르고 있었고, 선교사들의 수가 증가되어 파견되고 있었다. 그리고 교육과 출판과 의료사업을 위하여 구별된 더 많은 기관들이 세워지고 있었다. 기별은 사실상 지구의 끝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9T 4.2

1909년 봄에 대총회 회의를 위해 세계적인 사업의 대표자들이 워싱턴 DC에 함께 모였을 때 엘렌G.화잇의 마음은 그들을 만나게 되어 크게 기뻤다. 그것이 그가 동부로 간 마지막 여행이었고, 그가 참석한 마지막 대총회 회의였다. 당시에 그는 81세의 고령이었고 평생 동안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해 왔다. 그는 안식일을 지키고 주님의 오심을 바라본 극소수의 사람들만 있었던 고투의 초창기부터 사업의 성장 과정을 목격해 왔다. 이제 그들은 85,000명의 숫자가 되었고, 안수 목사와 인준 목사가 1,200명에 이르렀다. 엘렌G.화잇이 대총회 앞에 섰을 때, 그는 반복되어야 할 어떤 중요한 주제들에 관하여 말하도록 이끌렸다. 그 중에 하나가 건강 개혁이었다. 45년 동안 그는 이상 (異像) 을 통하여 그에게 제시된 건강 생활에 관한 큰 원칙들을 가르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는 이 가르침의 결실을 목격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그 원칙들을 저지하고 있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극단으로 기울어진 자들도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의 입장과 가르침을 하나씩 정밀하게 살펴보았다. 대총회 앞에서 한 이 말이 증언 9권의 중요한 한 장 (章) 을 이룬다. 9T 4.3

그가 말하고자 택한 또 하나의 주제는 로마린다 의과대학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그 기관의 목적을 설명한 후에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교역자와 평신도의 협력을 호소했다. 이 중요한 말이 또한 증언 9권의 한 부분을 이룬다. 9T 5.1

엘렌G.화잇은 교회의 행정 사업이 1863년에 대총회를 책임지도록 선임된 세 사람의 위원으로부터, 세계적인 지역의 여러 부분에서 사업의 짐을 지게 된 수백 명의 인원이 책임을 분담한 대총회의 부서들과 지회와 연합회로 이루어진 현재의 조직 상태에 이르기까지, 그 발전의 모습을 목격해 왔다. 끝맺는 말에서 그는 연합과 헌신을 호소했다. 그는 그의 기록된 말에서 대총회의 권위와 대총회의 회의에서 가결된 결의의 중요성을 취급했다. 그는 책임의 분담과, 겸손과 믿음의 필요에 관하여 기록했다. 이 권면들이 증언 9권의 마지막에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9T 5.2

세기의 전환점에서 엘렌G.화잇은 세계의 대도시 중심부에 있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일에 관하여 새로운 관심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 필요는 지도적인 교역자들에게 주어진 권면들을 통하여 거듭거듭 강조되었다. 이 기별에 대한 반응으로 도시 산업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큰 중심부들이 개척되었다. 많은 전도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오래 된 교회들이 힘을 얻고, 새로운 교회들이 세워졌다. 이 사업을 위한 호소와 권면들이 영구적인 형태로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자 증언 9권의 전 부분에 이 중요한 주제가 실려있다. 9T 5.3

우리 역시 시작된 여러 사업들이 평신도들의 재능과 힘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세상에 기별을 증거하는 일에 평신도들이 목회자들과 적극적으로 연합하지 아니하면 이 사업이 결코 완성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평신도들의 사업이 새로운 무게를 갖게 되었다. 증언의 마지막 두 책에서 평신도의 사업이 더 한층 강조되었는데, 그것이 9권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구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있게 될 최후의 위기와 사건들을 묘사한 후에 전도와 국내의 선교 사업과 문서의 보급에 적극적으로 참예하도록 모든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도들에게 호소하는 데 몇 장 (章) 들이 할애되어 있다. 9T 6.1

비록 여러 해에 걸쳐서 적지 않은 교훈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증언들을 통하여 처음으로 이 책에 제시되는 두 분야의 자세한 권면이 나타났는데, 첫째는 유색 인종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종교 자유 사업에 관한 것이다.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이 광활한 남부 지역으로 들어가서 어떤 사람은 교육 분야에서, 어떤 사람은 의료 분야에서, 어떤 사람은 기별 전파에서, 또 어떤 사람은 빛이 아직 들어가지 않은 지역에 집을 세우고 기별을 조용하게 실천하는 데서 그들의 봉사 사업을 시작하도록 강요되었는데 그것은 주로 19세기 중간에 “리뷰” 지를 통하여 엘렌G.화잇이 한 호소에 대한 반응이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증언 7권의 호소에 반응하여 이 사업에 동참하였다. 교역자들은 많은 문제에 봉착하였다. 발전을 위한 계획들이 세워져야 한다. 새로운 문제점들, 특별히 인종 차별이 있는 지역의 사업과 관련된 문제점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어려운 시기 동안에 사업을 위해 안전한 지침의 역할을 한 권면이 주어졌고, 이 권면은 교회에 유용한 영구적 기록이 되도록 증언 9권에 포함되었다. 9T 6.2

종교 자유의 사업은 우리가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해 온 하나의 활동 분야였다. 어떤 사람들은, 진정한 안식일 준수는 우리가 일요일에 일을 했다는 사실을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드러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극단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어떤 지역에서는 이것이 핍박을 야기했다. 주께서는 자비롭게도 이런 종류의 문제에 관하여 균형 잡힌 개념을 갖게 하고자 이 백성에게 기별을 보내셨다. 그 기별도 또한 이 책에서 “우리 앞에 있는 시련의 때” 라는 장으로 시작되어 “경고의 말씀” 이라는 장으로 끝나는 “종교 자유 사업” 의 제목이 붙은 부분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증언 9권은 새 권면과 옛 권면들을 함께 모으고, 특정 분야의 교훈을 되풀이하고, 다른 부분에서 권면의 세부 사항들을 설명하고, 봉사하도록 권유하고, 극단의 위험들을 지적하고, 조직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지도하고, 열렬한 활동에 대한 상급을 가르쳐 줌으로써 교회 증언의 핵심이 되었다. 9T 7.1

엘렌G.화잇의 사업은 교회증언 9권을 출간함으로써 끝나지 않았다. 그 후 5년간에 걸쳐서 마련된 그의 저술 사업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지어그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는 1911년에 “사도행적”, 그리고 1913년에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을 출간했다. 그는 또한 1915년에 출간된 “복음 교역자” 와 “엘렌G.화잇 자서전” 과, 1916년에 출판사에서 나온 “선지자와 왕” 의 신판을 위한 원고의 마무리 작업을 했다. 9T 7.2

특별히 그는 도시들을 경고하기 위해 이루어진 특별한 활동을 기뻐하였고, 때때로 중요한 이 분야의 사업에 관한 권면과 교훈이 그의 펜에서 나왔다. 이제 북부 캘리포니아의 조용한 언덕들 사이에 거주하고 있는 이 연로한 주님의 종에 의하여 하나님 사업의 착실한 발전이 특징지어졌다. 그는 자신의 활동이 거의 끝나게 된 것을 알았지만, 하나님의 사업의 미래에 관하여 열려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의 생명이 존속하든지 않든지 간에 나의 글들은 계속해서 말할 것이고, 그 일은 시간이 존속하는 한 계속 진척될 것이다. ‘교회증언’의 기록과 보급 13, 14” 라고 그가 말한 바와 같기 때문이다. 9T 7.3

1913년의 대총회를 위한 계획이 세워졌을 때 엘렌G.화잇은 그 회의에 참석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의 높은 연령 때문에 그 일이 불가능하게 보였다. 육성으로 전하는 기별이 불가능해지자 그는 두 통의 서신을 기록하여 참석한 대표자들과 교인들에게 읽어주게 했다. 대총회장이 5월 27일 아침에 회의석상에서 읽어 준 두 번째 기별에서 그는 지나간 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인도해 주신 분명한 증거에 대해 기뻐했다.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그는 영혼 구원 사업에 새로운 노력을 하도록 호소했고, 경고 받지 않은 도시들을 위해 다시금 호소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그는 교회의 승리를 보았고 용기의 말을 했다. 9T 8.1

“나의 형제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는 바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것들을 기대하면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원수는 진리를 전진시키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을 방해하기 위하여 모든 면에서 애를 쓸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능력으로 그대들은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실망을 주는 말들은 하지 말고, 동료 일꾼들에게 힘을 주고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말들만을 하도록 하라.… 9T 8.2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나의 관심은 변함없이 깊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현대 진리의 사업이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착실하게 진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9T 8.3

나는 우리가 이 시대에 수행하는 사업이 마음과 정신과 영혼에 깊이 감명되도록 열렬하게 기도한다. 어려움이 증가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피차간에 용기를 주도록 하자. 표준을 낮추지 말고, 그것을 높이고,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를 바라보자. 밤 시간에 잠을 이룰 수 없을 때에, 나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나의 마음을 위로 향하게 한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나에게 힘을 주시고, 그분께서 국내의 일터와 먼 땅에서 그분을 섬기는 종들과 함께 계신다는 보증을 내게 주신다.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분의 백성을 인도하고 계시며 그분께서 그들과 계속해서 함께 하시고 끝까지 함께 하실 것을 깨닫고 용기를 얻고 축복을 받는다.… 9T 8.4

주께서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가일층 효과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보고자 열망하신다. 그분께서는 각 시대에 그분의 백성이 승리를 얻도록 역사하셨던 것처럼 이 시대에도 교회를 위한 그분의 목적이 당당하게 성취되기를 바라신다. 그분께서는 그분을 믿는 성도들이 연합을 이루어 전진하고, 능력에서 더 큰 능력으로 나아가고, 믿음에서 진리와 그분의 사업의 의를 믿는 더 큰 확신과 신뢰를 향해 가도록 명령하신다. 9T 9.1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에 바위처럼 굳게 서서 모든 새로운 경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능력에서 능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의의 원칙들을 우리의 생애에 언제나 간직해야 한다. 우리는 초창기의 경험으로부터 현 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영의 교훈과 승인으로 실증되어 온 믿음을 매우 신성한 것으로 굳게 붙들어야 한다. 우리는 주께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을 통하여 추진해 오셨고, 그분의 은혜의 능력을 통하여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더욱 강하고 더욱 능력 있게 성장해 온 사업을 매우 신성한 것으로 간직해야 한다. 원수는 하나님 백성의 지각을 흐리게 하고, 그들의 능률을 약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영께서 지도하시는 대로 활동할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우는 사업을 위해 기회의 문들을 그들 앞에 열어 주실 것이다. 그들의 경험은 주께서 그분의 충성된 자들에게 마지막 승리의 인을 치기 위해 능력과 큰 영광으로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까지 끊임없는 성장의 경험이 될 것이다. 9T 9.2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사업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사업이다. 그것은 강한 믿음과 끊임없는 경성을 행사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때때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난관들은 가장 큰 낙담이 될 것이다. 너무 큰 과업은 우리를 두려워 떨게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분의 종들은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다” (1913년 5월 28일 대총회 회보, 164, 165쪽에 발표됨). 9T 9.3

55년간에 걸쳐 기록된 교회증언 9권의 시대에 교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번영했다. 주어진 권면은 안전한 지침을 제공했고, 책망과 교정은 길 잃은 많은 발들을 의의 길로 돌아오게 했고, 격려와 용기의 말들은 힘없는 많은 마음을 소성시켰다. 그리고 충성된 자들의 상급에 대한 묘사는 수천의 사람들을 격려하여 우리 앞에 세워진 목표에 도달하고자 결심하게 했다. 9T 10.1

앞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엘렌G.화잇의 자서전 184쪽에 기록된 말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9T 10.2

“우리는 주께서 우리를 인도해 오신 길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하여 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를 위하여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 9T 10.3

엘렌G.화잇 출판 관리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