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위험한 정신요법
그대의 처지에 큰 부담을 느껴 그대에게 계속 편지를 써야겠다. 그대가 눈이 먼 상태에서 어디에 개혁이 필요한지를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하나님이 그대가 다루는 것을 금지하신 사상들을 그대가 받아들였다는 지시를 받았다. 나는 이것들을 정신요법의 일종이라고 이름 붙인다. 그대는 의사로서 그대의 전문직에 이 정신요법을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아주 강력한 어조로 말씀이 주어졌다. 조심하라. 그대의 발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또한 그대의 정신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조심하라. 하나님은 이 일에 그대를 임명하지 않으셨다. (한 사람의)정신이 (다른 사람의)정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이론은 큰 일꾼으로 자기를 소개하는 사단에게서 기원하였으며, 신적 철학이 있어야 할 곳엔 인간의 철학을 놓는다. MM 111.3
어떤 사람도 타인의 감각과 이성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행사하여, 그 사람의 마음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의지에 수동적으로 복종하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 과학은 아름다운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대가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본성을 인간 본성이 지배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보다도 더욱 나은 일이 그대에게 있다. MM 111.4
나는 위험 신호를 높이 든다. 유일의 안전하고 진정한 정신 치료는 많은 것을 포괄한다. 의사는 인간에게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사람들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의 마음을 만드신 분은 마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아신다. MM 111.5
그대가 옹호하기 시작한 과학을 화제로 삼음으로써 그대는 그대에게나 그대가 가르치는 이들에게나 모두에게 안전하지 못한 것을 교육하고 있다. 정신요법의 과학으로 정신을 오염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MM 112.1
기만적인 오류
이 과학은 그대에게 매우 값진 것처럼 나타난다. 그러나 그대와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은 사단에 의해 마련된 오류이다. 그것은 쏘아서 영적인 죽음을 초래하는 뱀의 마법이다. 그것은 놀랍게 보이는 많은 것을 갖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본성과 정신에는 낯선 것이다. 이 과학은 생명과 구원이신 주님께로 이끌지 않는다. MM 112.2
그대가 접촉하게 되는 가련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영혼들은 그들이 받았던 것보다도 더 많은 그대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바라보고, 바라봄으로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되도록 격려할 수 있는 능력이 그대에게 있다. MM 112.3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지식은 … 안전한 방향으로 그대를 이끌 것이다. 그것은 참된 예배의 영감을 줄 것이다. 그것은 생명이신 분과 영혼의 교제이다. 주님과 접촉하게 됨으로 생명의 주님의 심령을 향해 이끌리고, 주님의 성화의 진수로서 영감을 받게 된다. MM 112.4
나의 형제여, 그대의 믿음이 향해 가는 곳과 관련하여…조심하라. 예수님은 그대를 중보하기 위해 살아 계신다. 그대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되게 하라. 주님의 마음을 갖게 될 때, 그대는 높은 곳에 솟아 올라갔다가 결국 가장 낮은 곳에 처박히지 않게 될 것이다. 현재 그대에게 그토록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들에 손대지 마라. 그것들은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대의 야망을 더욱 높이 두어 그대가 안전하게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주님과의 순수하고 참된 교제가 되게 하라. 그때에 그대의 경건은 선을 위한 능력이 될 것이다. 그때에 그대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덫으로 판명될 것과 교통하지 않을 것이다. MM 112.5
완전을 향한 부르심
우리 구주는 인간 본성에 관하여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모든 인간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나님이 그분의 영역에서 완전하신 것처럼 인간도 그의 영역 안에서 완전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은 소망으로 가득 찬 말씀이 발해진 이들 중에 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선포된 것으로서 우리는 최선과 최고의 성품, 곧 신적 형상을 따라 형성된 품성 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한 성품을 소유하게 될 때, 생활과 믿음과 신앙의 순수함은 타인들에게 교훈을 주는 모본이 된다.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MM 112.6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MM 113.1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MM 113.2
거짓 과학을 만난 개인적 경험
나는 사업 초기에 정신요법과 맞서서 싸웠다. 나는 도처로 보내심을 받아 이 과학의 거짓됨을 선포하였는데, 많은 사람이 거기에 빠져 있었다. 사람들은 악한 의도 없이 정신요법에 발을 들여 놓았다. 초조해 하는 환자들의 마음에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너무도 슬펐다! 하나님은 도처로 나를 보내셔서 이 과학과 관계된 모든 것을 견책하도록 하셨다. MM 113.3
나는 그대에게 분명히 말하기를 원한다. 그대는 그리스도인 의사의 사업에 결코 존재하지 말아야 하고, 우리의 건강 기관들에 결코 자리 잡지 말아야 할 일에 발을 들여 놓았다. 무해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이 정신요법은 환자들에게 시행했을 경우 발전해서 그들의 회복이 아닌 멸망을 초래할 것이다. 디모데후서 3장은 오류를 받아들이는 이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완전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마음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러한 것을 금하신다. 정신요법은 사단의 가장 큰 과학 중 하나이며, 이 과학의 진정한 성격을 분명히 파악하는 것은 우리 의사들에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것을 통해 그들에게 큰 시험이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요양원에는 이 과학이 한 치라도 서 있을 자리를 가져서는 안 된다. MM 113.4
정신을 통해서 사단은 신체를 지배할 수 있음
하나님은 우리 의사들이 한 사람의 정신이 다른 사람의 정신을 완전하게 지배하는 일을 하도록, 그리하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뜻에 다라 행동하도록 한 줄기의 빛이나 한 마디의 격려도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길과 목적들에 관해 배우자. 원수가 그대에 대하여 조금도 유리함을 얻지 못하도록 하라. 그가 그대를 미혹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마치 그대 손안에 있는 기계인 것처럼 조종하려는 마음을 그대가 감히 갖지 않게 하라. 이것은 사단이 역사하는 과학이다. 술 때문에 영혼을 팔아 버리도록 인간들을 미혹할 때처럼 그는 이렇게 역사하고 있다. 그는 신체와 정신과 영혼을 사로잡아 버리며, 행동하는 이는 더 이상 그 사람이 아니라 사단이다. 죽는 날까지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겠다고 약속한 아내를 술주정꾼이 때리기 위해 손을 치켜들 때 사단의 잔인함이 표현된다. 술주정꾼의 행위는 사단의 폭력이 표현이다. MM 114.1
명약관화한 위험성
나의 형제여, 지금 나는 그대가 명약관화한 위험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대가 사단에게 미혹되는 큰 위기에 빠져 있음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시한다. 온갖 유형의 광신주의가 신자들과 불신자들 사이에 표현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단은 들어와서 위선적인 행위로 거짓말을 할 것이다. 남녀들을 속이고자 그가 고안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사용될 것이다. MM 114.2
활력이 넘치는 신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사람들이 상실하는 정도에 정비례하여 그들은 통속적이고 땅에 속한 사상들로 채워진다. 그것을 그들은 놀라운 지식이라고 높인다. 그리스도를 붙잡은 손을 놓는 의사들은 저들 자신의 사상들로 채워진다. 그들은 그것을 마치 대단히 놀라운 지식인 것처럼 쳐다보고, 새롭고 이상한 무엇이라도 되는 양 의술에 도입한다. MM 114.3
나는 밤 열두 시밖에 안 된 늦은 시간에 이것들을 기록하기 위하여 잠에서 깼다. 나는 그대에게 그대가 불확실한 정신 상태에 빠져 있고, 그대 자신을 구원하려고 그대가 쏟는 노력들은 허사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만일 그대가 세상과 주님을 동시에 섬기려고 시도한다면, 세상 정책과 세상 계획이 그대의 생활 속에서 절대권을 잡을 것이다.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에 맞지 않고, 심령이 성령의 꼴 지음에 맡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의지가 바쳐지지 않았고, 따라서 하나님께 대한 적대감이 드러난다. 육에 속한 인간에게 만족을 주는 마음속의 자연적인 충동들이… 지배하도록 선택된다. MM 115.1
나의 형제여, 그대가 자기의 추측을 진리로 간직하고 있는 한 하나님은 그대를 깨우치실 수 없다. 그대는 현 상태의 품성으로는 견고한 기초 위에 서 있는 원칙들을 도입하는 일에 있어서 따라야 할 최선의 길에 이해할 수 없다. 그대의 최고 관심사는 “나의 적절한 지위가 인정받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대로 결정할 수 있는가?”이다. 그대의 이기적인 생각들이 어떤 요양원에서도 지배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그대는 이해력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섞여야 한다.… MM 115.2
우리 의사들은 절반쯤 회심하고서 만족하여 쉬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저들의 전적인 신뢰를 두어야 한다. 그때에 새로운 마음의 건강한 심장 박동이 영혼을 두르고 있는 분위기를 바꿀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공로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가 그리스도께 가납되었음을 확신하라. 주님의 의가 그대의 의가 되어야 한다. 주님은 그것을 그대를 위해 가져오셨고, 그대가 그것을 받아들일 때 그대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의롭게 된 자로 선다.—Lt 121, 1901. MM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