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난감한 상태에 빠진 의사에게
그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나는 얼마나 원했는지 모른다. 내가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최근에 밤의 이상 가운데 그대에게 말한 것들을 말했을 것이다. 그대는 미래에 어떻게 해야 할지 분명히 결정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대는 왜 난감해 하고 있는가?” 라고 물었다. 그대는 “나는 내가 추구해야 할 최선의 길에 고나하여 난감해 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권세를 가진 분이 그대에게 걸어오셔서 말씀하셨다. “그대는 그대의 것이 아니다. 그대는 값으로 산 바 되었다. 그대의 시간, 그대의 재능, 그대의 지극히 작은 낱낱의 영향력까지도 주님의 것이다. 그대는 주님의 종이다. 그대가 할 일은 그분께 구하고, 그분께 날마다 배우는 것이다. 그대 혼자의 힘으로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주님의 계획이 아니다. 그대는 의료사업에서 불신자들과 연합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도 주님의 계획이 아니다. 그대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이것이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마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MM 44.5
그대는 위대한 의료선교사이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그분의 신적인 지혜는 그대가 세상과 결합하려는 성향에 굴복하기를 거절하려고 할 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은 그대가 다른 의사들과 연합하여 일 할 수 있는 곳에 있기를 원하신다. 그대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기질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더욱 좋다. 만일 각자가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는 것을 배우려고 한다면, 한 사람의 부족을 다른 사람이 채워 줄 것이다.… MM 45.1
나의 형제여, 그리스도께 순종하기를 선택하라. 주님의 온유하심과 겸손 속에서 주님의 권고를 받으라. 그대의 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라. 이것은 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설 수 있도록 그들을 격려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자아를 숨기라. 그리하면 구주께서는 매번 필요할 때마다 임재 하는 도움이 되실 것이다. MM 45.2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배워야 할 교훈이 많다. 그들이 지극히 지혜로워 실수를 범하시는 일이 없고, 지극히 선하여 저들을 해하는 일이 없으신 주님께 항상 마음을 두기만 한다면, 그들에게는 완전한 평강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미소가 반사되는 것을 붙잡아서 다른 이들에게 반사해야 한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태양빛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보아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가까이 하되, 마치 그분의 작은 어린이가 달콤하고도 신성한 연합으로 그분과 함께 앉아 있는 것처럼 가까워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애정과 사랑을 받은 대로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엄숙한 의무 아래 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기쁨의 감화를 발할 것이며, 그것은 그 범위에 들어오는 모든 이를 축복하고 그들의 길을 환하게 빛나도록 할 것이다. MM 45.3
이 점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매우 많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위대한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다. 이기심은 영혼에서 추방해야 한다. 심령은 온갖 시기와 모든 사악한 추측에서 정결케 되어야 한다. 신자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때에 불신자들은 저들에 대해서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분에게 배웠다. 그들은 사랑이신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하게 도리 것이다. 세계는 예민한 감각을 갖고 있으며,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는 이들의 목적들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 대리자들의 품성은 그들 구주의 품성의 사본이 되어야 한다. MM 46.1
형제들과 연결되어야 함
나의 사랑하는 형제여, 나는 그대를 도우려는 소망으로 이 글을 기록한다. 그대는 안정되지 못한 정신 상태이며,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명하지 않은 이상한 일을 하라는 유혹을 받고 있다. 우리 중 아무도 혼자 분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 형제들과 연결되어 함께 끌고 나가야 한다. 그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화력과 자제력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도록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한다. MM 46.2
하나님의 사물에 깊은 체험을 얻을 수 있는 방도가 있으면서도 그의 영향력의 범위 안에 들어오는 모든 이에게 전달되도록 하늘빛의 모든 광선과 모든 세밀한 축복들이 그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에 실패하는 이들은 아무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함을 얻을 수 없다. 만일 우리가 하늘에서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면, 우리는 우리 구속주께로 날마다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품의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를 대표해야 한다. MM 46.3
품성에 대한 성경의 시금석은 무엇인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하리라.” 아무도 영적으로 눈먼 가운데 멸망할 필요가 없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명백한 말씀이 모든 사람에게 지도하기 위해 주어졌다.—Lt 40, 1903. MM 46.4